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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요양병원 첫눈 오던 날

  • 관리자 (myungmoon)
  • 2020-12-31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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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끝자락에 첫눈이 왔습니다.

하얀 눈송이가 하늘 가득 날리고

살포시 소나무가지에 앉습니다.


쌓인 눈 속에서도 자기 일에 열중하고 계신 선생님


새벽부터 쓸어놓은 길은

눈으로 감추고 원래의 모습으로 되돌립니다.





 

고추장, 된장, 여러 가지 효소를 품은

항아리는 뚜껑 가득 눈 모자를 쓰고 








가을이면 연주회로 환우분들의 웃음소리가

넘치던 공연장도

조용히 눈의 향연을 선사합니다.

동심으로 돌아가

뽀송뽀송한 눈을 뭉쳐 눈사람도 만들고

눈싸움에 마냥 즐겁습니다.

환우분들 미끄러질세라 계단을 정성스레 쓰어 내리는 선생님

사진 찍는 소리에 화들짝


 

저 멀리 구름도 쉬어가는 무등산이 보입니다.



 


      첫눈 오던 날 명문요양병원의 아름다움을 담았습니다.

 

코로나로 힘겨웠던 2020년을 보내고

다가오는 2021년은 코로나 종식의 해가 되기를 바라며,

환우분들의 건강과 생동감 넘치는

한 해 보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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