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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는 늙지 않는다.

  • 관리자 (myungmoon)
  • 2020-02-17 16: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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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늙어가는 것을 거역할 수 없다.

세포에는 텔로미어(telomere)라는 물질이 있어 그 수명이 다하면 죽는다는 것은 이미 밝혀진 사실이다. 하지만 얼마 전 하버드 의대 로널드 박사 연구팀은 늙은 쥐를 대상으로 유전자 손상을 막는 "뚜껑" 격인 텔로머라아제(telomerase)를 강화하여 늙은 쥐를 젊은 쥐로 만들어 매스컴을 떠들썩하게 했다.

 

일반적으로 정상세포에는 '헤이플릭 한계' 라는 것이 있다. 인간의 세포복제는 정해진 횟수만큼만 이루어진다는  이론이다. 이러한 한계가 생기는 것은 염색체 끝에 있는 텔로미어라는 유전적 완충장치 때문이다. 텔로미어는 사용할수록 기계의 부속처럼 마모되고 결국 작용이 줄어들면 노화가 진행되는 것이다. 또 정상세포는 감염되거나 손상되었을 때 문제를 감지해 스스로 자살하는데 이를 '세포사'라 한다. 하지만 암세포에는 헤이플릭 한계가 없다. 암세포에는 텔로머라아제라는 노화 진행을 억제하는 효소가 숨어 있기 때문이다. 텔로머라아제가 바닥날 때 세포는 죽거나 복제 능력을 상실하지만 암세포는 텔로머라아제 때문에 영원히 복제하는 것이다.

 

과학자들이 늙은 쥐를 젊은 쥐로 만들었지만, 과연 젊어진 쥐의 세포가 세포사하지 못하고 영원히 복제한다면 쥐에게 어떤 문제가 발생할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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