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에서 마늘은 대산(大蒜)이라 한다.
⌜본초강목⌟에 따르면, 마늘은 독이 있으나
옹을 다스리므로 지금의 암이나 종양과 같은
질환에 민간약으로 사용하여 왔다.
또한 각종 피부질환을 치료하고
비위의 회복을 도와 구토와 설사를
멎게 할 뿐 아니라,
음식이 적체된 증상, 복부 냉증과 통증,
부종이나 설사, 이질, 학질 등을 치료한다.
마늘은 그 성질이 따뜻하여 체열을 조정하고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양성식품으로서,
항상 추위를 타고 냉한 체질이면서
지구력이 떨어지기 쉬운
소음인과 궁합이 잘 맞는다.
마늘의 지독한 냄새는 알리신 때문인데
바로 이 성분이 스태미나 증진의 열쇠라 밝혀졌다.
알리신은 강력한 살균작용과 지방을 녹여
피를 맑게 해주는 효과가 있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인체를 따뜻하게 해주고
비타민 B1의 흡수를 도와 몸이 쉽게 지치거나
피로할 때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인체의 신경계에 작용하여 스트레스 해소와
불면증 개선에도 효과가 있고
위 점막을 자극하여 육식의 소화를 돕는다.
마늘은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자극적인 맛이 부담스럽다면
기름에 살짝 볶아 먹거나
꿀에 2~3개월 재어 먹거나 장아찌, 쨈
또는 발효시킨 흑마늘로 먹는다면
영양분의 손실 없이 효과를 볼 수 있다.
양파와 마늘은 항암.항균작용을 하고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가 있는
유황화합물이 함유되어 있어
지나치게 가열하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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