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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이 주는 치료효과

  • 관리자 (myungmoon)
  • 2015-06-08 16: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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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치료 (Green Therapy)효능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초여름 날씨가 만만치 않다. 그래도 집을 나서서 병원으로 출근하는 아침 길은 메타세쿼이야 가로수 길을 지나서 그런지 상쾌하며, 병원이 250고지에 위치해서 평지보다 2-3도 낮고, 숲속 맑은 산소 때문인지 여름에도 그다지 덥기보다 선선하고 시원한 느낌이 감돌기 까지 한다.

 

요즘 들어 이상기후 현상이 자주 메스컴에 언급되고 있다. 이상기후의 원인은 지구온난화 때문이라 하는데 그렇다면 지구온난화의 주범은 무엇일까?

연구에 의하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은 프레온가스나 이산화탄소의 증가로 인한 오존층의 붕괴 때문이라 하지만 그 외에 숲의 파괴로 인한 문제도 상당한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숲과 인간은 공존해야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숲은 사람들이 만들어 놓은 이산화탄소를 먹고 사람들이 필요한 산소를 만드는 공장이다.

사람은 산소 없이는 잠시도 생명을 연장할 수 없는 사실은 어느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 사실이지만 숲이 산소를 만드는 거대한 인간의 구세주임을 아는 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

 

우리 병원은 암환우분들이 암치료와 요양을 하기 위한 병원이다.

그렇다면 왜 암환우분들이 편백나무 숲속에 있는 우리 병원을 선호할까?

답은 명확하다. 피톤치드와 산소가 있는 숲은 모든 사람에게 유익하지만 암치료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 몸의 정상 세포는 산소 호흡에 의하여 에너지를 얻지만 암세포는 산소가 없는 혐기성 대사를 한다는 과학적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암세포가 싫어하는 환경은 산소가 많은 상태이기 때문에 충분한 산소를 공급하면 당의 분해가 잘 이루어지지 않아 결국 암은 살 수 없게 된다.

공기와 물의 오염, 숲과 자연의 파괴, 실내생활과 각종 환경호르몬과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폐기능이 떨어지고 동맥경화나 혈관노화 등으로 혈관이 좁아져 혈액순환이 잘 안되어 산소가 부족해지기 쉬운 환경은 노출되기 때문에 암을 비롯한 질병과 노화가 빨리 진행된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노벨상을 수상한 독일의 와르버그 박사는 ‘암의 원인과 예방’이라는 논문에서 “암의 원인은 더 이상 미스터리가 아니다. 세포 내 산소 요구량의 60% 이상이 부족해지면 암이 생기기 때문에 고농도의 산소를 공급하는 것 만으로도 대다수의 암환자를 치료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다.

 

세포 내 산소가 35% 감소하면 이러한 현상이 일어난다.

맑은 공기의 산이나 바닷가에서 술을 마셔 본 사람이라면 술을 많이 먹은 다음날 도시에서 먹을 때 보다 머리가 개운하다는 것을 느껴보았을 것이다. 모두 좋은 산소의 영향이다.

고압산소치료전(적혈구의 연전현상이 심-적혈구가 서로 엉켜있음)

치료 후(서로 엉켜있던 적혈구가 분리됨)

 

<암 산소에 답이 있다>란 저서에서 산소와 암 치유의 관계를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1. 암을 유발하는 중요 요소는 만성적인 산소결핍이다

2. 산소는 면역력을 향상 시킨다.

3. 산소는 활성산소를 줄인다.

4. 산소는 암의 자연 치유력을 높일 수 있다

5. 산소는 암성 통증을 경감한다.

 

요사이 병원에 입원한 환우들로부터 병원의 자연환경이 너무 좋다는 말을 들을 때 마다 담양 대덕에 자리 잡기를 잘했다는 생각을 한다.

 

우리병원은 사람이 가지고 있는 자연치유능력을 길러서 환우들 스스로가 암을 이겨내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지만, 그중에서 오늘은 숲 치료에 대해서 간단히 알아보고자 한다.

우리는 흔히 암환자나 난치병 환우들이 산에서 건강을 회복한 사람들을 볼 수 있다. 즉 산에는 분명히 지금까지는 별 관심이 없어 과학적 증거는 많이 없지만 분명 우리 몸에 좋은 것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몸이 좋아진 것이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숲 치료 효능은 크게 물리적 치료와 정신적 치료를 들 수 있다.

대표적으로 숲이 가지고 있는 물리적기능은 피톤치드를 포함한 맑은 공기가 주는 갖가지 효능일 것이다.

피톤치드라는 말은 식물을 의미하는 피톤(Phyton)과 살균력을 의미하는 치드(Cide)가 합성된 말이다. 식물이 내뿜은 살균성을 지닌 모든 물질을 피톤치드라 한다. 이는 식물이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위한 방어물질이라고 할 수 있다.

피톤치드의 주성분은 테르펜이라는 물질로 바로 이 물질이 숲 속의 향긋한 냄새를 느낄 수있다. 피톤치드는 심리적인 안정감 이외에도 말초 혈관을 단련시키고 심폐 기능을 강화시키고 기관지 천식과 폐결핵 치료, 심장 강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으며 피부를 소독하는 약리 작용도 있어서 아토피 등에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정신적 치료는 숲이 주는 정서적 안정감이 주는 치료효과를 들 수 있을 것이다.

오전 10시면 환우분들과 산행을 하면서 회진을 대신한다. 환우분들과 보행명상과 좌선명상 그리고 단전호흡 등을 같이 하는데 명상을 하다보면 명상하는 방법이 어렵다하는 분이 있다. 그럴 땐 눈을 감고 숲이 들려주는 소리를 잘 들어 보라하면 너무 마음이 편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고 한다.

귀로 보라! 눈을 감으면 보이는 것들이 숲이 들려주는 새소리, 편백나무 흔들리는 바람소리, 각종 곤충들이 들려주는 합창이 우리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스트레스를 낮춰주는 것이니

이보다 좋은 숲 치료가 어디 있겠는가?

 

피톤치드의 효과는 숲 한가운데서 숲의 향기를 깊이 들이마시고 조금씩 내뱉는 복식 호흡을 하면 효과가 훨씬 크며, 피톤치드 삼림욕은 초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일사량이 많고 온도와 습도가 높은 10시에서 12시가 효과적이다.

 

피톤치드는 암세포를 직접 파괴하는 T-세포를 활성화 시켜 암 예방과 치료에 도움을 준다. 그 예로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유방암환자를 2주간 숲에 머물게 하였더니 암을 죽이는 면역세포가 30% 증가하고 면역세포를 활성화하는 호르몬도 2배나 증가하였으며 이 효과는 숲을 떠난 2주 후까지 지속 되었다고 발표했다.

 

십여년전 신토불이(身土不二)가 건강에 중요한 슬로건이었던 적이 있다. 우리의 몸과 우리의 환경이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이야기 이다. 같은 맥락으로 숲은 우리에게 정서적 보금자일 것이다. 누구나 숲에서 편안함과 안식을 누리는 이유는 원래 인간은 숲에서 살았기 때문일 것이다. 인류는 숲을 떠나 산 기간은 0.1%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인간과 자연은 함께 공존해야할 숙명인 것이다.

 

자연치유력을 기르는데 숲 치료가 효과가 있음을 이미 여려 연구에서 증명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2004년부터 삼림세라피연구회를 만들어 숲의 건강증진효과를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실험을 하고 있다. 남자 대학생 288명을 대상으로 도시 활동을 한 그룹에 비해 삼림욕을 하며 경관 감상을 한 그룹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타액 중 코티솔 농도가 낮아지고, 긴장 시 높아지는 맥박수, 혈압 등이 낮은 결과를 보였다.

 

인간의 자연치유력은 자연과 함께할 때 가장 높아진다는 사실!

알고는 있지만 현대의학의 치료에 있어선 지금까지 관심 대상이 아니었다.

자연은 인류에게 신이 내려준 가장 훌륭한 의사(명의)라 생각하며, 훌륭한 명의를 지키기 위해 숲을 가꾸고 자연을 보호해야 할 것이다.

올해는 지구온난화가 심해지면서 여름 기온이 상대적으로 놓아질 것이라고 예고되고 있고 경제적 어려움에 다들 힘들겠지만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숲을 찾아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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