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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미꽃

  • 관리자 (myungmoon)
  • 2020-04-21 11: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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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요양병원에 할미꽃이 피었습니다.

환우분들의 관심 속에 잘 자라 꽃을 피웠네요.

 

 

 

할미꽃은 새의 깃털처럼 생긴 겹잎으로

잎자루가 긴 편입니다.

붉은 빛을 띤 자주색의 종 모양의 꽃이

고개를 숙인 채 피어 있네요.

흰 깃털 모양이 할머니의 하얗게 센 머리를

닮고, 꽃대의 구부러진 모양이 할머니의

구부러진 허리와 닮았다하여

할미꽃이라고 한답니다.

할미꽃에는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할미꽃 전설

 

옛날 어느 산골에 할머니 홀로

부모를 잃은 세 손녀를 어렵게 키우며

살고 있었습니다.

열심히 일을 하며 세 손녀를 위해

당신의 모든 것을 희생하며 돌보았습니다.

 

 

어느 덧 세 손녀는 자라

시집갈 나이가 되었습니다.

얼굴이 예쁜 큰 손녀와 둘째 손녀는

부잣집으로 시집가고

마음씨 착한 막내 손녀는 산 중턱

나무꾼에게 시집을 갔습니다.

 

 

세 손녀를 시집보내고 나니

할머니는 나이가 들어 몸을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몸이 쇠약해져 있었습니다.

할머니는 손녀들이 보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큰 손녀를 찾아 갔습니다.

큰 손녀는 할머니를 반갑게 맞이하여 잘 대접하였습니다.

그러나 할머니가 집에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자

구박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구박에 못 이겨 둘째 손녀 집으로 갔습니다.

둘째 손녀도 처음에는 반갑게 맞이하여

대접을 잘 하였으나 머무는 기간이 길어지자

큰 손녀처럼 구박을 하였습니다.

구박에 더 이상 머물 수 없게 된 할머니는

막내 손녀를 찾아 가려고 길을 나섰습니다.

몸도 마음도 약해져 있던 할머니의 발걸음은

벅차고 힘이 들었습니다.

막내 손녀의 집을 지척에 두었으나 이미 쇠약해진

할머니는 그 자리에 쓰러져 숨을 거두었습니다.

 

 

다음 날 나무를 하러 나온 손녀 사위가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러나 할머니는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막내 손녀는 너무 슬퍼 엉~~엉~~~ 울었습니다.

할머니를 가까운 양지바른 곳에 묻고

무덤을 돌봤습니다.

 

 

다음 해에 할머니의 산소를 찾은

막내 손녀와 사위는 할머니 무덤에 핀

꽃을 발견하였습니다.

 꽃에 하얀털이 있고

허리가 구부정한 꽃을 보고

할머니처럼 생겼다 하여

할미꽃이라고 불렀다 합니다.

 

 

 

할미꽃의 꽃말은

“공경”, “사랑의 굴레”, “사랑의 배신”, “슬픈 추억“

 

 

할미꽃의 뿌리는

백두옹이라는 한약재로

지사, 학질, 신경통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독성이 강하여 함부로 사용하면 위험하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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